요즘엔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50Hz는 저회전 수력발전-수차(유럽지역)에서 나왔고, 60Hz는 고회전 화력발전-증기터빈(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정용 전기의 정격이 220V 60Hz로 통일되어 있으나, 많은 유럽 및 중동국가들 중국 등에서는 50Hz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본도 지역에 따라서 동쪽은 50Hz, 서쪽은 60Hz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내의 제품을 해외로 가져가거나 해외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국내로 가져와 사용할 경우 제품에 따라서 기기의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요즘 생산되는 가전제품은 220V/110V, 50Hz/60Hz 모두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이들 제품은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품의 종류별로 주파수가 미치는 영향이 저마다 다릅니다.
제품종류별 주파수가 기기 작동에 미치는 영향
1.컴퓨터
대부분의 경우 50Hz와 60Hz겸용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컴퓨터 본체가 겸용이 아니라 컴퓨터의 Power부분이 겸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유도전동기
회전수은 주파수에 비례하므로 주파수가 늘어나면 회전수가 빨라집니다. 유도전동기를 사용하는 선풍기,냉장고, 전동공구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로 50Hz용의 3상 유도전동기를 60Hz 전원에 접속하면 속도가 20%빨라집니다.
3.콘덴서
주파수 50Hz를 사용하고 있는 진상용 콘덴서(phase advanced capacitor)를 같은 전압의 60Hz로 사용하면 여기에 흐르는 전류는 20% 증가합니다.
콘덴서에 흐르는 전류는 전압과 용량이 일정할 때 주파수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은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전기제품은 주파수(Hz)가 변화할 경우 전류의 변화에 의해 제품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현상 참조)
*. 진상용 콘덴서 : 부하의 역률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콘덴서. 전압 변동률이나 전력 손실이 감소되며, 전력 요금이 낮아진다.
HZ 변경시 발생되는 구체적인 현상들
TV는?
TV는 전원주파수 외에도 내부회로 방식이 전혀 다른 2가지 방식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NTSC방식을 사용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PAL방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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